다운 패딩은 다운 워시

울샴푸 다운 패딩은 다운 워시

올 겨울은 유난히도 눈이 많이 오는거 같다. 한번 내린 눈은 겁이 날정도 와르륵 거리에 가득 쌓여만 가는구나! 한동안 춥다는 핑계 구스 패딩 세탁을 하지 못했다. 구스 패딩이나 오리털 패딩에는 드라이 클리닝을 하지 말라는 세탁표시법이 있다. 알면서도 딱히 세탁할 방법이 없기에 중성세제로 세탁기에 돌리다가 옷 손상이라도 올까 겁이나 드라이 클리닝을 맡기곤 했다.

확실이 작년에 입었을 때 보다 옷이 덜 따뜻하다는 걸 느낀다. 예자매맘 옷 뿐만아니라 예자매의 구스패딩과 신랑 구스패딩까지 더 이상 드라이로 해결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무한검색에 들어갔다. 네이버 창에 구스 패딩 세탁 이라고 치니깐 두종류의 다운워시 세제가 나온다.

평소 자주 사용하고 있는 울샴푸 회사에서 다운워시 전용 세탁세제가 있다니~ 나만 몰랐나 보다. 일반 대형마트에 가도 손쉽게 가져올수 있다. 가격도 인터넷과 마트와 차이가 없다. 소셜에는 쿠폰이 제공되고 있기에 약간 저렴하게 가져올수 있으나 배송시간이 걸린다는 정도의 차이다. 알아서 선택하면 된다. 예자매맘은 다른 세탁세제와 함께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오길 기다렸다. 드디어 왔구나~ 울샴푸 다운워시 진작 알았다면 자주 사용했을텐데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상자를 열어봤다.

안에 들어있는 다운워시이다. 30도씨의 온도에서 세탁하라고 나와있다. 개봉했을때 흔히 사용하고 있는 울샴푸와 별만 차이가 없었다. 요게 세번째 사용한 후 사용느낌을 적은 것으로 세제를 사용한 사진은 없다. 옷이 건조되고 있는 과정또한 찍어 놓지 않았다.

처음 울샴푸 다운워시를 사용할때에 욕조에 옷을 넣고 30도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세제를 넣고 구스 패딩과 함께 10분정도 담가두었다. 그후 옷을 꺼내서 더러워진 부분을 중심으로 다운위시를 칫솔에 묻힌 후 패딩이 깨끗해지도록 문질러주었다. 핑크색 옷을 입는 민이꺼를 먼저 빨았는데 옷이 물에 젖어 있던 탓에 더러워진 부분을 꼼꼼하게 찾지는 못했다. 소매와 지퍼를 중심으로는 칫솔질을 했는데 그밖에 더러워진 부분은 발견하지 못한채 지퍼를 잠근 뒤 옷을 뒤집어서 세탁기 울코스에 맞춰 세제와 함께 세탁했다.

밝은 옷이라 미쳐 칫솔질을 못한 부분은 때가 남아 있는 곳도 있었지만 비교적 양호 했다. 두번째 빈이의 네이비 옷을 세탁했다. 빈이의 네이비옷은 색상탓에 더러운 부분이 잘보이지 않았다. 살짝 젖은 옷에 칫솔질을 한 후 세탁기 울코스에 맞춰 세제와 함께 세탁했다.

같은날 색상의 차이가 있어 각각 세탁을 한후 건조대에 건조했다. 옷의 겉면과 뒷면을 뒤집어 가면 건조했는데 다음날 아침에 보니 옷이 건조되어 있었다. 완전히 건조되기까지 하루면 충분한 듯 하다. 거실에 보일러를 가동하는 중이라 더 빨리 건조가 된거 같다.

다음날 예자매맘 옷을 세탁했다. 두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더러워진 부분에 바로 다운워시만 발라서 칫솔질 했다. 물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세제로만 더러워진 부분이 깨끗해지도록 칫솔질을 한 후 세탁기에 넣을 때 남아 있는 세제와 함께 옷은 지퍼를 올리고 뒤집어서 울코스로 세탁하였다.

세개의 구스 패딩중 건조시간이 가장 많이 걸렸다. 구스 패딩의 솜털80 깃털20으로 되어 있는데 예자매맘은 구스패딩은 솜털90 깃털10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일까? 건조되어 나왔을때 물기가 가장 많이 남아있었고 건조대에 널어놓았을때도 바닥에 물기가 떨어질정도로 젖은 상태로 세탁이 완료되었다.

건조되는 시간도 다음날 건조된 아이들의 옷과 다르게 마르지 않은 부분들이 있어 좀더 건조를 하였다. 그래도 꼬박 하루면 충분히 건조되는 거 같다. 다운워시 세제 성분중에 건조가 빨리 될수 있도록 돕는다는 문구가 있던데 그말이 사실인거 같다. 처음 써본 세제이지만 겨울철 우리집 패딩은 울샴푸 다운워시 하나면 충분하다. 예자매맘이 직접 구매하고 사용한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다. 협찬 받았거나 제품을 홍보할 목적으로 포스팅 한 글이 아님을 밝히며 이만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