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발랄 자매들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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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릉지 밥솥하나면 간편게하게 만들기

요즘 나라가 온통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는거 같아요. 사상 최초로 학교도 강제 휴업.  아무리 공적 마스크 물량을 풀었다 한들 도통 구할수 없는 마스크 대란을 느끼면서 차라리 학교를 쉬는게 그나마 아이들이 안전하겠구나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학교에 가려면 마스크를 써야 하는데 아이들이 학교에 갈때쯤엔 마스크 대란이 좀 풀렸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봅니다. 

매일 집에만 있는 아이들 끼니며 간식 챙겨주기 힘드시죠? 예자매맘은 이럴때 종종 해주는 간식이 있어요. 어릴적 엄마가 해주셨건데 다행이도 예자매가 좋아하거든요. 간단하지만 간식으로도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누릉지에요. 전에는 누릉지를 만들기 위해서 프라이팬에 아주 오랜시간동안 약불에 공을 들여가면서 만들어 놓곤 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도 된답니다. 밥솥과 전자렌즈로 만들어 보는 누릉지 어떻게 만드는지 한번 보실래요?

 

 

누릉지 밥솥으로 간단히 만들기

밥솥안에 밥을 펴서 누릉지를 만들 준비를 합니다. 너무 찬밥으로 하면 잘 펴지지가 않아요. 밥량이 많은 편이 아니므로 뜨거운 상태로 해도 상관은 없구요. 밥이 잘 펴질수 있게 합니다. 예자매맘은 위생장갑을 끼고 소량의 물을 적셔서 밥을 골고루 펴질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제 밥솥 뚜껑을 닫고 메뉴에 있는 누릉지 버튼을 눌러줍니다. 참고로 요즘 나온 밥솥에는 누릉지 만드는 기능이 있던데 예전 사용했던 밥솥에서는 없었어요. 요거 어디까지나 예자매맘 집에 있는 가전(밭솥)기준으로 만들었습니다. 누릉지 버튼을 누른 후 시작을 눌러줍니다. 이제 34분을 기다려야 해요.  프라이팬에서도 오랜시간이 걸렸지만 그건 자주 지켜봐야 했던 불편함이 있었지만 밥솥은 시간은 오래 걸리더라도 취사가 완료될때까지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좋습니다.

 

 

사진이 약간 흐리게 나왔지만 누릉지 버튼을 누른후 취사가 완료된 모습입니다. 살짝 밥 아래쪽이 누릉지처럼 생겼어요. 윗부분은 아직도 촉촉한 밥 그대로 입니다. 이대로 먹기에는 누릉지라 하기엔 뭔가 많이 부족하겠죠.

 

 

짠~~ 요게 뒷모습입니다. 요걸 다시 한번 좀전처럼 해줄거에요. 누릉지를 버튼을 누른 후 시작. 다시 34분을 기다려 봅니다. 시간적으로는 프라이팬이나 밥솥을 이용하다 별만 차이는 없어요. 하지만 깔끔하게 만들수 있는걸로는 밥솥에 한표를 드리겠습니다.

 

 

두번에 걸쳐서 만든 누릉지입니다. 무료 한시간이 넘게 걸려서 만들었지만요. ㅎㅎ 아이들에게 이대로 준적이 있는데 밥이 너무 촉촉하다고 좀더 딱딱한 누릉지를 원하더군요. 남아있는 수분을 날려주기 위해서 한번 더 전자렌즈의 도움을 받아보겠습니다. 

 

 

전자렌즈에서는 오랜시간 돌려줄 필요는 없어요. 밥에 남아있는 수분을 제거 한다. 정도의 느낌이 되는데 앞뒤로 1분정도면 좋은거 같아요. 욕심을 부려서 좀더 돌렸더니 너무 딱딱해져서 그냥 먹기에는 불편했거든요. 이단계까지 잘오셨다면 맛있는 누릉지가 완성이 됩니다. 

 

 

2분30초를 돌렸더니 너무 수분을 날려버렸습니다. 조금 딱딱한데 예자매에게 오랜만에 만들어줬더니 그래도 괜찮다네요.

 

 

마지막은 예자매가 좋아하는 설탕을 골고루 뿌려서 줬습니다. 사실 오늘껀 간식으로 먹기보단 끓여서 아침대용으로 먹기 딱 좋은데 워낙에 오랜만에 만들어줬더니 딱딱해도 맛있다며 다 먹었답니다.  당분간 집에만 있는 예자매를 위해서 간식이며 음식에 신경을 써야 할거 같습니다. 어수선한 시기이지만 건강 잘 챙기시고 외출시에는 마스크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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