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이아들을 상대로 어떤 수업을 어떻게 해주어야지 교사인 나와 영아들이 즐겁게 참여할수 있을까? 고민이 된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활동적이고 직접체험할수 있는 수업을 중심으로 해야하는데 나름 준비해서 가는데 교사의 수업과 겹치는걸 보면 나도 모르게 의기소침해지고 눈치가 보인다.
가르치는 직업만 해왔는데 성인수업부터 청소년기 초등학생 유치원과 어린이집 수업중 지금 맡고 있는 어린이집 영아 수업이 제일 어렵게 느껴진다. 교사의 능력이 수업의 질을 결정하는 만큼 어린이집 교구수업을 진행하는동안 수업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금껏 교사가 천직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온 내게 큰 숙제가 생겼다.
어떤 분들은 위기가 기회로 바뀐다고 하던데 내게도 꽃피는 봄날처럼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이 교구 수업이 즐겁고 재밌게 진행될 날이 올거라 믿는다. 그동안 어린이집에 대한 인식은 그냥 그랬다. 직접 경험하지 않은 채 어린이집 교사는 유아교육과 전공자도 아닌 보육교사 자격증만 취득해서 근무할수 있는 곳으로만 여겨왔건만 그건 어디까지나 내 자만심과 교만함에서 왔던 잘못된 생각과 고정관념이였다.
짧지만 어린이집 영아를 직접 겪어 보면서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대한 생각과 관념이 바뀐 계기가 되었다. 그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수고하신 그분들께 절로 감사한 마음까지 든다. 생애 처음 만나는 어린이집 선생님으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밝은 미래를 꿈꿀수 있길 소망하며 이만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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