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발랄 자매들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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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감놀이에 좋은 빵비누 만들기

주말은 잘보내셨나요? 태풍 피해는 없으셨길 바라며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수업한 빵비누 만들기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예자매맘은 수업을 진행하기전 먼저 민이와 빈이와 함께 체험을 해봅니다.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시간이 되고 저에게도 수업전 변수에 대해 경험할수 있기때문에 꽤나 귀하고 소중한 시간이랍니다.

빵비누 만들기 재료부터 설명하겠습니다. 콘스타치(옥수수전분), 비누베이스, 오일, 천연향을 계량하고 주걱으로 잘 저어줍니다. 처음부터 한꺼번에 재료들을 넣어도 되지만 조금은 2-3번에 걸쳐서 넣은 후 섞어주면 좀 더 쉽게 재료들끼리 뭉칠수 있을거에요.



주걱으로 어느정도 뭉쳐졌다 느껴질때까지 잘 저어주세요. 그런 후 손으로 직접 반죽하기를 시작합니다. 반죽은 수제비 만들때 처럼 치대면서 반죽들이 골고루 뭉쳐질수 있도록 해줍니다. 주걱으로 계속 저어주다 보면 반죽이 아래처럼 무르게 나옵니다.



사진처럼 나왔을때부터는 손으로 반죽을 해야 하는데 처음부터 아이들에게 맡겨놓으면 손에 자꾸만 붙어서 제대로 반죽도 못할뿐더러 힘들어 할수도 있으니, 어른이 콘스타치(옥수수전분)을 조금씩 넣어주면서 반죽이 되직해지도록 농도 조절을 해주세요. 어릴때 수제비나 송편 만들때를 생각해보면 쉽게 감이 오실거에요. 딱 그정도 되직정도면 좋습니다.



어느정도 되직해졌다 싶으면 아이들에게 손으로 반죽해볼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클레이를 가지고 노는 느낌이 든다고 민이와 빈이가 말하더군요.  충분한 시간을 주어 반죽놀이를 하면서 촉감놀이 시간도 갖을수 있어요.



집중하면서 주물럭 주물럭 잘도 가지고 놀더라구요. 빵비누 만드는 동안 아이들의 미소를 볼수 있어서 꽤나 만족한 시간이였답니다. 어느 정도 가지고 놀았다면 이제 빵비누 몰드에 반죽을 넣을 시간이에요.



빵 반죽으 몰드 크기 정도 둥글게 모아놓고선 틀안에 넣고 손으로 모양을 만들어주세요. 반죽을 너무 적거 넣었다면 좀더 추가로 넣으면 되구요.  반대로 반죽이 너무 많다면 손으로 조금씩 떼어내서 모양을 몰드 크기에 맞추면 됩니다.



몰드 안에 반죽을 넣었습니다. 이대로 굳히는 시간이 필요한데 냉동실에 30분에서 1시간정도 넣어둡니다. 도넛 모양 같은 경우에는 너무 오래 넣어서 다 굳은걸 꺼내다 보면 모양이 망가지는 경우가 생길수 있으니 1시간이 넘지 않아야 모양 수정이 가능합니다. 약간 굳은 상태에서는 깨지더라도 모양을 다듬어서 상온에서 굳히면 괜찮은데 냉동실에서 다 굳혀진 경우에는 몰드에서 꺼낼때 깨지면 수정이 어렵습니다.



대략 30분정도 냉동실에 넣어둔 후 몰드에서 꺼낸 모습입니다. 몰드에서 분리할때 도넛 모양은 아이들에게 맡기면 모양이 깨질수 있으니 어른이 꺼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애써서 만들었는데 망가지면 무척이나 속상한 일이니깐요. 냉동실에서 꺼내 온 빵비누는 상온에서 건조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날씨에 따라 2-3일 정도가 소요되는거 같습니다. 만든날에는 바로 색칠하기까지 진행하지는 않았습니다.



며칠이 지난 후 건조가 되고 나서 색칠을 하였습니다. 빵비누가 진짜 빵처럼 보이려면 시간을 두고 건조되면 덧칠하고 건조된 후 덧칠하기를 반복하며 중간 중간 음영을 넣어야 진짜같은 빵비누를 만나보실수 있습니다. 도넛 모양은 카카오가루를 넣고 반죽을 하면 진짜 초코릿 도넛을 볼수 있습니다. 간단하면서도 아이들과 즐겁게 만들어 볼수 있는 오감자극에 좋은 빵비누 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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