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발랄 자매들의 일상

data-language="ko"

할로윈 데이 아이와 함께하는 홈파티

예자매가 유치원에 다니면서 할로인데이 날에 대해서 배우고 유치원에서도  매해 10월 31일이 되면 여러가지 소품을 가지고 분장도 하고 변신도 하면서 파티분위기를 내는거 같습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 한 민이를 위해 아주 특별한 계획을 준비하였습니다. 평일에는 학교에 다니고 있는 관계로 친구들과 시간이 맞지 않기때문에 아쉬워 하는 민이와 친구들을위해 할로윈 데이 아이와 함께하는 홈파티를 진행합니다. 사실 예자매맘의 생각은 아니였고 민이의 친구네로 초대받아서 다녀왔습니다. 


할로윈 데이를 맞이하여 축제로만 지내온 할로윈 데이가 어디서 부터 내려왔는지 유래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할로윈 데이는 켈트 문화에서 전해내려온것인데요. 지금은 미국 모든지역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할로윈 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겠지요. 매년 이맘때가 되면 여기 저기에서 할로윈 데이 축제에 관심만 갖는다면 쉽게 찾아볼수 있답니다. 할로윈은 원래 죽은 사람들의 영혼이 집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귀신으로 분장을 하거나 괴물이 되는 모습을 하고 축제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길거리에서나 집앞에다가 호박등을 만들어서 놓기도 하는데 미국에서는 귀신이나 유령 또는 마녀 등의 모습으로 꾸민 아이들이 호박등이 설치된 집에 방문하면 사탕이나 과자를 받을수 있는 문화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즐겨보는 엉뚱 발랄 콩순이와 친구들에서도 할로윈 데이 행사를 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나오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예자매도 콩순이의 영향으로 할로윈 데이를 잘 기억하고 있네요.



할로윈 데이 아이와 함께하는 홈파티는 호박등을 만들어보는 것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예자매맘도 초대받아 온 입장이라  초대해준 민이 친구 사진을 많이 찍게 되어 집에와서 확인하니 정작 예자매의 사진은 별로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시간을 내서 예자매가 주인공이 되어 다시 한번 할로윈 데이 축제를 해볼 생각도 듭니다. 워낙 좋아하던 모습들이 눈에 선하거든요.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 참 보기 좋았답니다. 



민이 친구의 모습입니다. 준비된 호박과 밑그림을 그리고 난 호박 속의 내용물들은 손으로 꺼내줍니다. 이날 사용된 늙은 호박은 엄청 싱싱하고 단단한게 아니라 많이 숙성이 되어서 손가락으로 누르면 조금씩 말랑거린다 정도의 느낌을 들게 하는 늙은 호박을 사용하였습니다.  



밑그림 그려진 늙은 호박은 칼을 이용하여 모양별로 잘라내야 하므로 아이들이 아닌 엄마들이 작업을 하였습니다. 단단하고 싱싱한 호박이였다면 손가락이 아팠을땐데 의외로 숙성된 호박으로 작업한거라 칼로 오려내는 작업이 한결 수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늙은 호박으로 호박등을 만들어 보는 거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놀이였던거 같습니다. 엄마들이 작업을 하고 있는 동안 학교가 아닌 집에서 만난 친구들은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



완성된 늙은 호박의 모습을 가장 먼저 알게된 민이 친구가 사진을 찍고 있는데 갑자기 뛰어오네요. 사진 찍다가 발견하곤 순간 당황했습니다. 후다닥 뛰어 오는 모습이 귀엽기도 했구요. 뒤 늦게 발견한 민이와 다른 친구도 다가왔지요. 순조롭게 일이 진행되어갑니다. 이제 마지막 단계만 지나면 호박등이 완성이 될거 같습니다. 



종종 티비속이나 돌잔치 요즘에는 음식점에서도 볼수 있는 티라이트 캔들. 한번쯤은 보신적 있지요. 티라이트 캔들을 늙은 호박 속 안에 넣어주고 호박 뚜껑을 닫으면 아주 근사한 호박등이 완성이 됩니다. 상상이 가시나요? 궁금하실텐데 아래의 사진을 한번 볼까요?



짜~~잔 근사한 호박등이 완성되었습니다. 늙은 호박의 눈과 코 입을 우스광스럽게 잘라냈고 그 안에서 열일 중에 있는 티라이트 캔들 떨어져있을 경우에는 별로 티도 안나는데 막상 둘이 만나 하나가 되고 나니 멋진 호박등으로 태어났습니다. 무지 어려운 것도 아니였던 작업인데 이 늙은 호박으로 호박등 만들고 친구들과 함께 할로윈 데이 아이와 함께하는 홈파티의 분위기가 한층 업 된거 같습니다. 어둠속에서 밝게 비치는 등불. 호박등처럼 예자매와 친구들이 세상을 살면서 선한 영향력을 줄수 있는 밝은 아이들로 성장하길 바래봅니다. 할로윈 데이로 인하여 아이와 함께 추억을 하나 더 만들수 있는 귀하고 소중한 시간이였답니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
data-language="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