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발랄 자매들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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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뷔페 목포 두끼 떡볶이 방문기

평소 분식류를 좋아하는 예자매맘 몇달전 티비속에서만 보던 떡볶이 뷔페집인 두끼 떡볶이가 목포에서 오픈했다.
당장이라도 가고싶었으나 시간적 여유가 나질 않고 미루고 있다가 점심 약속이 생겼다. 망설임 없이 두끼 떡볶이 가자며 말하고 출발했다.

처음 오셨냐는 직원분의 질문에 네 라고 답했다.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떡볶이 소스 비율을 맞추어서 그릇에 담아왔다. 여러종류의 떡과 함께 먹고싶은 재료들을 그릇에 담아와서 자리에 앉았다. 육수와 끓인후 그 안에 각종 재료들을 넣으면 끝. 간편하고 맛있는 즉석 떡볶이가 만들어진다.


예자매맘은 기본소스 비율에 약간 매운맛을 넣은걸로 끓였다. 적당히 매운맛과 함께 맛있는 떡볶이가 만들어졌다. 성인 여자 두명이서 먹었는데 딱 보이는 만큼 먹고 추가로 더 먹지는 않았다. 분식류이고 떡종류가 금방 배가 불러왔기 때문이다. 양껏 먹고 고생하는거 보단 적당한 양으로 맛있게 먹는게 더 좋다.


배가고팠던지라 완성된 사진을 찍지도 않고 폭풍 흡입 후 먹다가 정신차리고 남아있는 모습을 찍었다. 소스가 자작하니 떡과 재료들에게 스며들었을때 먹는게 맛있다. 라면사리는 재료들과 함께 넣었다간 면빨이 우동이 될수 있으니 나처럼 처음부터 넣고 끓이지 말고 소스와 재료가 끓기 시작할 무렵 넣어서 먹는걸 추천한다.

라면을 먼저 넣은 탓에 면부터 건져서 먹었다. 소스 따라 면 따로 ㅎㅎ 그래도 그 맛이 나쁘지만은 않았지만 다음번에는 제대로 해서 맛있게 먹어야겠다.



함께 있던 어묶꼬치와 개운한 국물맛도 깔끔하니 맛있었다. 특히 어묶꼬치 요게 별미임. 양도 적당한게 은근 손이 갔다. 먹고 또 먹고 두세번 리필하게 만드는 매력의 소유자. 떡볶이에는 역시 어묶이 딱인듯하다.

다른 쪽에는 고구마 튀김이랑, 김말이 튀김이 준비되어있다. 맛을 표현하지만 평소 먹는 튀김맛과 별반 차이를 못느꼈다. 고구마는 도톰하지만 튀김옷이 얇다. 따뜻한 튀김류를 기대하고 먹었지만 두종류 다 차가웠다. 떡볶이 국물에 투척해서 먹은게 한결 맛있게 먹을수 있다. 뷔페집 이름에 걸맞게 탄산음료는 무제한이다. 단 너무 많이 마실경우 배가 부를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떡볶이를 다 먹은 후 볶음밥을 비벼 먹을수도 있다는데 먹지 않아서 맛은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끓인라면을 드실분들을 위해 라면냄비와 함께 종류별로 라면을 구비하고 있다. 뷔페집에 와서 많이 먹을수  있는 분이라면 라면도 드실수 있을것이다. 처음 이 라면을 볼때 라면사리를 이렇게 많이 준비해 놓은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직원분이 라면사리는 별도로 준비해놓왔다며 이건 마지막으로 끓인라면을 드실분들을 위해 제공되어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과연 이용빈도가 높을지 그저 궁금할 따름이다.

참고로 두끼 떡볶이집에서는 환경부담금 2,000원을 받고 있다. 음식을 자주 여러번 드시는건 상관 없지만 양껏 가져왔다가 남겨서 환경부담금을 내는 사태가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 조금씩 자주 드시는걸 추천. 예전에 비해 환경부담금을 받는 식당들이 들어나고 있는거 같은 느낌이다.

 
성인 기준으로 7,900원 둘이서 15,800원 계산을 하였다. 개인적으로 평을 내리자면 많이 드실수 있는 분들께는 강력추천한다. 이유인즉슨 가격대비 먹을게 많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양 보단 질을 찾으신다면 굳이 찾아와서 먹을정도는 아닌듯하다. (떡볶이 맛이 음~~  맛있네 정도 였음)  식사로 생각하고 온다면 비싼가격이 아니지만 가볍게 분식이 먹고싶어 온다면 결코 싼 금액은 아닌거 같다. 앞으로 생각나면 한두번쯤 더 가겠지만 일부러 갈일은 별로 없을듯하다.

이상 지극히 주관적인 예자매맘이 내돈 내고 이용한 두끼 떡볶이 방문후기이다. 내일은 민이의 생일이다. 근데 우린 아직도 병원신세. 병원에서 간단하게라도 생일파티를 해줘야 할거 같은데 고민좀 해봐야겠다. 그럼 이만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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