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발랄 자매들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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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달고나 만들기

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민이는 하교길에 학교앞 문구사에 갑니다. 매일 아침 용돈으로 천원을 받는데 문구사에 가서 간식을 사먹기 위해서랍니다. 민이를 따라 저도 문구사에 가봤는데 세월이 지나도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이 패션에만 있는 소린 아닌거 같습니다. 세상에나 문구사에 가보니 어린시절 예자매맘이 사먹었던 그때 그시절 불량식품이 그대로 있네요.  신기하면서도 예전이나 지금이나 세월이 지나도 아이들 입맛은 여전하구나 느꼈답니다.

어린시절 추억이 생각나다 문득 전에 사다놓은 달고나 세트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예자매도 달고나를 알고 있더군요. 말나온김에 한번 만들어 보자며 달고나 세트를 꺼내왔습니다. 달고나의 주재료인 설탕과 식소다와 달고나 세트입니다.

 

 

달고나 세트는 미리 세척후 건조된거 사용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이제부터 달고나 만들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예자매와 함께 하는 달고나 만들기 같이 만들어 보실까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달고나 만들기를 위해서는 국자에 설탕을 3분의 2정도 넣어줍니다. 욕심껏 가득 넣으면 소다와 설탕이 만났을때 넘칠수도 있으니 양은 적당하게 조절하는게 좋습니다.

 

 

가스렌즈에 불을 켜고 국자에 남겨진 설탕을 녹여줍니다. 약한 불에 은은하게 녹이는게 좋겠지만 그렇게 하니 가스렌즈 불도 꺼지고 설탕도 잘 녹지 않아서 조금 센 불에다가 설탕을 녹였습니다. 계속 센불에 하면 설탕이 타서 쓴맛이 날수도 있으니 설탕이 녹는 상태에 따라 불조절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한두번 하다 보면 쉽게 감 잡으실수 있어요. 어린시절 그때처럼~~ 몸이 기억하더라구요.^^

 

 

설탕이 거의 다 녹았습니다. 이제부터가 중요하겠죠? 녹은 설탕을 잠시 가스렌즈 불에서 내려놓습니다. 이유는 식소다를 넣어야 하기 때문이죠.

 

 

식소다를 한소금 넣었다면 다시 가스렌지 불을 켜주세요. 약한 불에 녹은 설탕과 식소다가 잘 섞일수 있도록 젓가락으로 잘 저어주세요.

 

 

요거 생각나시나요? 식소가 설탕과 잘 어울려졌습니다. 조금 더 부풀게 되면 가스렌지에서 내려줍니다. 이제 마지막 단계만 남아 있네요.

 

 

달고나를 틀에 부어놓고 모양틀로 찍어주면 완성이 됩니다. 달고나를 틀에 부어줄때 바로 부어주면 안되고 틀에 설탕을 뿌려놓은 상태에서 부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틀에 딱딱하게 굳어서 애써서 만든 달고나를 먹지 못하게 된답니다. 꼭 설탕을 뿌려놓은 틀에서 부어주기를 하세요.

 

 

마지막 완성되면 모양틀에 찍어서 눌러줍니다. 사실 이건 먹지 못하게 버렸어요. 왜 그런지 아시나요? 첫번째는 틀 바닥에 설탕을 거의 뿌려놓지 않는 상태에서 부었어요. 두번째는 보이는 것처럼 불조절 실패로 달고나가 타버렸습니다. 조금 입에 넣어봤는데 탄맛이 너무 강해서 도저히 먹을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사진만 찍어두고 버리고 새로 만들었답니다.

 

 

제대로 만들어진 달고나에요. 처음 사진과 색깔부터가 다르죠? 이거 만들고 예자매는 당보충 제대로 했답니다. 달고나 세트로 만들어본 달고나 만들기 쉽게 한번쯤 만들어보는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엄마의 어린시절 추억을 예자매와 함께 공유할수 있어서 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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