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발랄 자매들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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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자매맘의 가족 이야기 두번째

아이들을 재우면서 함께 잠들었다가 늦은 밤 일어나서 밀린 집안일을 하고 있는 예자매맘입니다. 대부분의 엄마들의 모습이 아닐까 싶네요 특히 전업으로 육아맘 하고 있지 않는다면 매일 집안이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기란 여간 힘든게 아니라고 전 그리생각합니다. 아주 오랜만에 예자매맘의 가족에 대해 이야기 해볼려고 합니다. 전 프리랜서로 일을 하면서 첫째 8살과 둘째 6살 자매들을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자 육아맘이랍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로 인해 정규직 업무가 아닌 파트타임으로 공방 수업에 나가고 있구요 다른일도 병행하고 있긴 합니다만 아직까지 결과물이 좋지 않는 관계로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제 인생에 있어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해였구요 그만큼 힘도 들고 방황도 많이 했던 시간들이였습니다. 어떤 날에는 멍청하게 가만히 시체놀이도 하고 또 어떤 날에는 미친듯이 일도 해보고 돌이켜 생각해보면 예자매가 있었기에 그나마 마음을 추스러고 버티지 않았나 싶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가정사지만요 한참 나이가 든 노년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잘 지내왔구나 하고 말할수 있겠죠^^ 이제는 점점 회복되어 가고 있는 중이라 블로그에 복귀하게 되었답니다. 첫째가 초등학교 1학년 올해 3월에 입학을 했답니다. 서른에 결혼해서 서른 둘에 첫째를 출산하고 아이가 8살이 되니 제 나이가 벌써 서른의 끝자락이네요 어릴때 나이 30살, 40살 막연히 생각하면 되게 큰 어른같았고 뭔가 사회적으로 성공도 하고 안정적인 가정에서 행복하게 잘 살겠지 라는 마음이었는데 현실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예자매맘은 목포시에서도 교육선정도시로 지정되어 있는 곳에 거주하고 있어요. 우리동네에서 볼수 없는게 딱 한가지가 있는데 그게 뭔지 아시나요? 교육선정도시라서 숙박업소가 없어요 허가 자체가 안나는 곳이라 아이들과 마음껏 거리를 다녀도 괜찮아요. 교육선정도시에 걸맞게 단설유치원과 초등학교 2곳, 중학교가 있구요. 도서관 부지는 있는데 언제 신축을 하는지는 미정입니다. 집에서 걸어서 5분도 안거리고 신설된지 몇년 되지 않아 새건물에 시설도 좋은 초등학교가 있다는건 아이에게 참 좋은 일이겠죠. 하지만 여기서 반전이 있답니다. 

첫째 민이는 집앞 초등학교가 아닌 차로 10분거리에 있는 광주교육대학교목포부설초등학교에 재학중이에요. 학군에 구애 받는 초등학교지만 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만은 예외로 적용됩니다. 목포시와 무안군에 거주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해요. 단, 조건부 입학이라 원서접수 후 공개추첨을 통해 당첨이라는 봉투를 뽑는 자에게만 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신입생으로서의 자격이 주어집니다. 앞으로 블로그를 통해 첫째 초1 학교생활에 대해 포스팅 할 예정이오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둘째 빈이는 다섯살때 언니가 다니고 있던 단설유치원에 당첨되지 못했어요. 여기서 잠깐 말을 한다면, 둘째때 처음학교로 라는 유치원 사이트가 생겨나면서 공개추첨이 아닌 중학교 무시험 추첨제 처럼 컴퓨터 랜덤 추천으로 바뀐 첫 해였어요. ㅠㅠ 그때 공개추첨이였다면 당첨될수도 있었을텐데 지금 생각해도 아쉽긴 하지만 다른 병설유치원에는 당첨. 불행중 다행이죠^^  조금 더 멀긴 하지만  차로10분이면 갈수 있는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다니고 있답니다. 기관지가 약한 편이라 한절기 철이면 감기에 걸려 병원에 다니고 있지만 큰병에 걸려 고생을 하거나 한적은 없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어요. 제 이야기도 잠깐 해본다면, 처음 스무살때는 선택의 여지 없이 장학금을 받고 학교를 가야 해서 컴퓨터를 전공했구요. 졸업 후 초등학교 방과후 컴퓨터 강사라 대략 3년정도 근무했어요.


이놈의 계약직의 비애를 너무 어린 나이게 경험하고서는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다니던 직장에 사직서를 내고 유아교육학과에 편입학을 했죠~~ 제나이 스물여섯살때요. 사립학교라 등록금이 대개 비싸는데 감사하게도 입학 당시 소정의 장학금을 받아서 학비 부담이 조금은 줄었죠. 두번째 대학생 생활을 하면서 느낀건 공대생일땐 남자 여자 이렇게 있다보니 나름 혜택?을 받았구나 생각하게 되었어요. 남학생들의 배려 덕분에 조금은 편하게 대학생활을 보냈거든요. 유아교육학과는 여자들만 있는 곳이고, 편입학이라 들어야 할 수업도 많고 해야할 과제도 많고 여튼 2년의 시간동안 아둥바둥 지냈어요.

마침내, 졸업을 하고 당차게 취업을 안하겠노라고, 나는 임용고시를 봐서 유치원교사가 되겠노라고 했지만... 많이 힘들고 어려웠죠. 그러다 결혼을 하고 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며 나름 괜찮은 인생이구나 싶게 보냈어요. 첫째 출산을 앞두고 기간제교사로서 일을 마무리 하게 되었죠. 내 아이는 남에게 맡기고 어찌 일을 하란 말인가 하는 마음이었거든요 헤헤~~ 뭐 그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여지껏 제가 정규직으로 근무하지 않고 프리랜서로 일을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예자매의 육아를 위해서거든요. 엄청나게 대단하지도 그렇다고 인생 막 살자 라는 마인드도 아니기에 주어진일에 성실하게 살자. 주의입니다. 아이들을 좋아하고 가르치는 직업을 좋아해 교사가 되고 싶었고, 가르치는 직업 말고는 다른 일을 해본적도 거의 없는 예자매맘의 일상들은 블로그를 통해서 보실수 있을겁니다. 늦은 밤이네요 전 이제 아침을 위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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