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발랄 자매들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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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즐거운 배움 이야기

오늘은 얼마전 여름방학이 끝나고  학교에 다니고 있는 민이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광주교육대학교목포부설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첫째 민이의 첫번째 여름방학 즐거운 배움 이야기



방학을 앞둔 어느날 빼곡하니 작성해 온 계획서를 가져왔어요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선생님이 내주신 방학숙제가 아닌 아이 스스로가 방학동안 해보고싶은 내용을 각자가 정하고 계획을 세운 후 실천방안까지 작성하기/방학동안 계획안대로 지키고 그의 대한 증명자료는 개학 후 담임선생님께 제출하기 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첫번째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나름의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가는 민이. 중간 중간에 힘들어 하면서도 끝까지 해내는 모습을 보니 엄마 미소가 절로나옵니다. 남들이 보면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공감하실거 같습니다.



방학기간동안 우리동네 쓰레기도 줍고 수영 배우기에도 도전했어요. 수영운 잘하는건 아니지만 여름방학 특강반 수업에 참여했는데 물에 적응하는 기간으로 잘보냈어요.9월부터는 정규반 초급과정 수업을 듣고 있으니 점점 발전할수 있겠죠^^



공부면에서도 게으름 피우지 않고 수학문제집 풀이도 열심히 했답니다. 길지 않았던 여름방학이 지나고 개학날이 다가왔어요. 그동안 해왔던 방학과제물을 챙겨서 담임 선생님께 제출했고 학교장시상이 있었답니다. 부설초등학교에서는 아주 특별한 상이 있어요 "특별하다 스스로 실행하다." 라는 상장이랍니다. 잘하는 아이들에게 주는 상장이 아닌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했다면 모두가 다 상장을 받을수있어요. 잘하고 못하고의 평가 속 기준이 아닌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그 과정에 대한 격려와 더블어 학교장 상장을 받을수 있다는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한달가량의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낸 민이에게 기분좋은 일이 생겼어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방학숙제 시상식에 민이가 대표로 선정됐어요. 상장 받는 날 담임선생님께서 방송실에 다녀오라고 했대요. 우리반대표로 교장선생님께 상장을 받고 악수도 했다며 하교 후 신나서 말해주네요. 1학년들에게 처음 주는 학교장 상. 그건만으로 의미있는 상인데 반대표로 받아서 기분이 업~~ 되었답니다. 반친구들이 왜 민이가 우리반 대표 상장을 받냐고 물어봤는데 담임선생님께서 우리반에서 민이가 제일 잘해서 받는 거라고 한마디로 정리를 해주셨다네요. 이 상장 하나로 부끄럼쟁이 민이의 자신감도 조금은 성장 하는데 도움이 되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최고로 기분 좋게 마무리 한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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