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발랄 자매들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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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로 과일만들기

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첫째 민이는 학교가 끝나면 미술학원에 갑니다. 7살때 미술학원에 다니는 유치원 친구들이 꽤 있었는데 만들기며 조작놀이를 좋아하던 민이가 보내달라기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미술시간에 새로운 걸 해보는게 좋고 수업이 끝난 후 친한 친구들과 함께 학원에서 놀수 있어서 좋다고 하더군요.

교육적인 측면보다는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주고 싶어서 보냈는데 1년 넘게 다니다 보니 이제는 조금 지겨워 하네요. 아마 1학년이 지니면 그만 다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에 한번 있는 클레이 시간과 한달에 한번 있는 요리활동은 여전히 좋아합니다. 얼마전 민이가 미술학원 수업이 마치고 나오면서 하는 말이

민 : 엄마 오늘 아이클레이로 과일 만들기 했어. 포도도 만들고 사과도 만들었어. 선생님이 포도를 진짜 잘 만들었다고 칭찬했어. 며칠 있다 보여줄게 기대해. 라고 말하더군요.

예자매맘 : 선생님께 칭찬 받아서 기분이 좋겠구나! 엄마도 보고싶어. 라고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민 : 다 마르고 나면 가져와서 보여줄게. 오늘은 기분이 최고로 좋아.  라고 답을 합니다.

부끄러움이 많은 민이는 선생님의 칭찬을 받는 날이면 기분좋게 하교를 합니다. 그리고 그날의 일을 상세하게 예자매맘에게 알려줍니다. 그 말을 듣고 있으면 저도 엄마인지라 함께 기분이 좋아 지는거 같아요.

 

 

금요일 하원길에 클레이 과일만들기를 가져왔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사과며 바구니며 꽃까지 제법 열심히 만든 흔적이 보입니다. 단연 눈에 띄는 건 바로 포도 작지만 포도 한송이를 제대로 표현해왔습니다. 선생님께서 칭찬해주신 이유를 알거 같습니다.^^

 

 

아마 클레이 과일만들기를 외할머니에게 보여드렸다면... 딱 한마디 하셨을겁니다~~ 역시 돈 들린 보람이 있다. 라고~~ ㅎㅎ 미술학원에서 만들어 온거라 완성 샷만 있고 과정샷이 없어 아쉽네요. 다음에 집에서도 예자매와 함께 클레이 만들기를 해봐야겠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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