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발랄 자매들의 일상

data-language="ko"

안녕하세요 예자매와 함께 하는 행복한 육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예자매맘입니다. 블로그 이름에서도 볼수 있듯이 자매를 키우고 있는 육아맘이에요 학교 다닐때나 처음으로 직장에 들어갈때를 제외하고는 자기소개서를 써본 기억이 없네요 ㅎㅎ 조금은 어색하지만 나를 돌아보는 마음으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서른살이 되던 해 결혼과 직장생활, 임신과 출산, 육아까지 지난 칠년동안의 제 삶을 표현하는 문장인듯.  남들처럼 그냥 저냥 살아왔던거 같네요

제 인생에서의 전환점이라면 결혼이 아닐까? 결혼은~~ 좋은점도 있겠지만 그만큼 책임감과 의무감이 막중해진다는 사실... 전 며느리이니까요 ㅠㅠ 갑과 을의 관계로 표현하자면 전 영원한 을의 관계로 들어온거라는 걸 결혼전에는 알지 못했죠.

근데 여기서 한가지 더 아이들이 태어나고 나선 을의 관계가 아닌 병의 관계로 전략함. ㅎㅎ 믿거나 말거나.... 제가 느끼는 결혼과 육아는 그러네요

 

대학때 컴퓨터를 전공하고 졸업 후 컴퓨터 강사로 몇년 일을 한적이 있습니다. 적성에도 맞고 칼퇴근에 아이들을 좋아하는 제겐 딱 맞는 직업이라 생각하며 참 열심히 일을 해오던 중 계약직의 설음을 극복하지 못하고 그만뒀어요

그때가 제 나이 스물 여섯살.. 임용고시를 합격하여 유치원선생님이 되고자 유아교육과에 편입~ 두번째 대학생활을 마치고 졸업을 했죠..  

졸업 후 공부를 미친듯이 했어야 했으나, 그놈의 생활고가 뭔지~ 나이가 먹으니 알아서 돈도 벌고 학자금대출금도 갚아야 했지요 일을 하다보니 자연히 공부는 뒷전으로 밀려나게 되었고 곁에 있던 남친을 마냥 기다리게 할수 없었기에 공부하려고 모아두었던 돈으로 결혼을 했어요.

흙수저인지라 결혼의 신랑의 월급으로 두식구 생활하기에도 마이너스인생.

돈을 벌어야 할 상황에서 유치원기간제 교사 자리가 나와 있어당장 일을 시작. 혼자 벌다 둘이 벌기 시작하니 삶도 여유있어 지고 아파트 대출금이며, 학자금대출금 몽땅 일을 하는 기간동안 다 갚았던거 같아요 아이가 태어나면 일을 할수 없을거 같아서 벌수 있을때 바짝 모았답니다 ㅎㅎ 

 

시간이 지나 민이를 만났고 그 후 지금까지 외벌이 거기에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어요

얼마전 빈이가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해서 제게도 시간적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답니다. 마음같아선 저도 사회에 나가 일을 하고 싶으나 독박육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이 아무도 없기에 집에서 할수 있는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초등학교때부터 결혼해서까지 제 꿈은 오직 하나, 교단에 서는 교사가 되는것이 였는데요 이제는 그 꿈은 마음 한켠에 고이 접어둔채 새로운 꿈을 향해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그 꿈은 이 블로그를 통해 저의 성장과정을 그려나가보고 싶네요~~

두서없이 적은거 같은데... 함께 소통하며 편안하게 머물수 있는 곳이 되길바라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
data-language="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