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발랄 자매들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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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으로 만든 친환경 세탁세제

지난 가을 친환경 방과후 과정 수업을 진행하였다. 한 학교에서는 5주 주2회과정, 다른 학교에는 10주 주1회과정으로 수업 준비를 했다. 그때 했던 수업 내용 중 EM으로 만든 친환경 세탁세제 만들기에 대해 포스팅해보려한다. 2주차 수업 내용이였는데, 만드는 과정이 비교적 쉬운편이라 금방 따라 할수 있을것이다. 

준비할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첨가물 탄산수소나트륨 400g, 과산탄나트륨 400g, 구연산 320g, EM 원액 20g 계면활성제 코코베타인 5g, LES 5g이다. 그밖에 저울과 모든 첨가물과 계면활성제를 넣고 섞어 줄수 있는 용기(그릇), 고무장갑, 마스크이 필요하다. 고무장갑은 짧지 않은 중 사이즈 이상을 추천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만드는 과정에서 지저분해질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 그럼 시작해볼까? 천연 제품을 만들때 가장 많이 쓰는게 저울이다. 정확한 무게를 측정하기에 저울이 없다면 아무리 간단한 걸 만들려고 해도 쉽게 결과물을 낼 수 없기때문에 천연 핸드메이드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면 저울을 준비하길 권한다. 저울을 선택할땐 눈금이 있는 걸 선택하면 정확한 무게 측정에 있어 수고스러울수 있으니 처음 준비할때 부터 전자저울로 구매하자.

저울은 1g~2kg짜리도 있고 1g~5kg짜리도 있다. 이건 대부분의 천연제품 만들때 유용하게 쓰인다. 하지만 화장품에도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당장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저울을 하나 더 선택하는게 좋다. 그 이유는 화장품은 1g, 10g, 이렇게 딱 떨어지는게 아니고 5.4g 7.8g 이런식으로 딱 떨어지 않고 정밀하게 그램을 재어줘야 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그땐 0.1g~500g 을 잴수 있는 저울을 써야 하는 상황이 올수 밖에 없기에 그건 그때 선택하셔도 무방하다.

준비한 저울에 용기를 올려 놓은 후 탄산수소나트륨, 과탄산나트륨, 구연산, EM 원액을 차례대로 계량하여 넣어준다. 저울에서 내려 놓고 첨가물들이 잘 섞일수 있도록 고무장갑을 낀 손가락으로 잘 비벼줘야 한다. 이때 첨가물들을 섞는 과정에서 호흡기에 들어 갈 수도 있으니 반드시 얼굴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길 바란다. 그냥 했다간 눈도 코도 매우 답답하니 불편한게 이만 저만이 아닐것이다.

다음으로 계면활성제인 코코베타인과 LES를 계량하여 넣어준다. 모든 재료가 들어간 상태이니 뭉치지 않게 골고루 잘 섞어주자. 그 후 깨끗한 종이를 펴놓고 세탁세제가 건조될수 있도록 펴놓는다. 햇볕이 직접 들어오지 않는 곳에다 하루 정도 펴놓고 건조한다. 이날 수업을 학교 과학실에서 했기때문에 건조는 공방에 가져와서 했다. 하루 정도 지난 후 건조된 세탁세제를 준비된 용기에 담아주면 완성이다.

건조된 세탁세제도 호흡기에 들어가면 좋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한 후 담아준다.  수업시간에 아이들의 반응이 괜찮다. 모든 재료를 넣고 섞어 내는 과정에서 손으로 만져보며 비벼보는 것 자체를 즐거워했다. 수업시간때 찍어 놓은 사진들은 아이들의 초상권 문제로 올리는건 패스~~ 이상으로 오늘 포스팅은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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