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발랄 자매들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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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보습오일로 촉촉한 입술관리 립밤

겨울철에 없어서는 안되는 완소아이템 중 하나인 립밤 만들기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특히 입술이 건조한 첫째 민이를 위해서 찬바람이 불면 립밤을 미리 준비하게 된다. 천연제품을 사용하기전까지 민이는 시중에서 좋다는 립밤은 종류별로 다 사용해봤다. 하지만 매번 신경쓰고 발라줘도 한겨울에는 입술이 트고 갈라진다. 모 연예인 처럼 아무리 좋고 비싼 제품도 민이에겐 쏘~쏘 그냥 그랬다.

그러다 민이에게 문제가 생겼었다. 아토피로 한참 동안 고생했던 아이. 태어날때부터 햐얗고 깨끗한 피부를 가지고 있었던 터러 충격은 이루 말할수가 없었다. 민이의 상태는 점점 더 안좋아졌고 밤에 가려워서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무한 검색과 고민 끝에 천연제품을 사용하였고 사용한지 불과 일주일도 되지 않아서 민이의 피부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한달이 될때쯤 예전의 깨끗했던 그 피부로 돌아왔다. 간지러워서 잠 못 이루던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이제는 편하게 잠들수 있다.

민이가 병원에서 아토피라며 치료 해보자고 말을 듣던 날로부터 6개월도 지나지 않았는데 아이의 피부가 깨끗해졌다. 다니던 소아과 선생님이 민이의 피부를 보시고 깜짝 놀라실정도다. 어떻게 아이의 피부가 깨끗해진거냐고 내게 묻는다. 화장품 하나 바꿨을 뿐인데 예전으로 돌아왔다고 웃으면서 말할수 있었다. 예자매맘의 천연제품 사랑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예쁜 자매들의 피부를 지켜줄 천연제품 만들기는 계속 될것이다.

그동안의 천연제품 포스팅이 궁금하다면 아래를 참고하자.

아토피 피부에 좋은 자운고 사용기

EM으로 세탁세제 만들기

석고방향제 만들기

입술관리용 립밤 만들기 재료들이다. 저울과 수저, 손잡이용 스텐계량컵도 준비한다. 립밤은 워낙 소량으로 만들기 때문에 계량컵이 크면 완성 후 용기에 부어줄때 그릇 자체에 많이 남아있게 되는데 그걸 조금이라도 방지하기 위해서는 손잡이용 스텐계량컵으로 만드는게 낫다.

호호바화이트, 버진코코넛오일, 보리지오일을 계량한 후 밀납을 넣는다. 오일류와 경화제를 넣은 스텐계량컵은 핫플레이트에 올려놓고 밀랍이 녹을때까지 기다린 후 천연방부제인 비타민E와 에션셀오일 스윗오렌지E.O를 첨가한다. (에션셀오일은 다른 e.o로 대체가능) 모든 재료가 잘 섞일 수 있도록 저어준 후 소독된 용기에 부어준다. 완전히 굳을때까지 이동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립밤 용기에 볼록하게 올라 올수 있게 부어준다. 립밤이 완성됐을때 윗면의 모습이 예쁘게 나오기 때문이다.

립밤은 하루정도 상온에 두었다가 다음날부터 사용할 수 있다. 보관방법은 상온이며 사용기간은 3개월이다. 지금 만든다면 꽃샘추위가 오는 봄까지 사용가능하다. 한번 사용해보면 일반 시중에서 가져오는 것과는 다르게 입술이 촉촉하게 유지되구나 느끼게 된다. 적어도 우리집 예자매에겐 효과가 있다. 천연립밤을 사용한 후 민이의 입술은 더 이상 트거나 갈라지는 일이 없으니 말이다. 립밤의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겠지. 그러다 단점도 있다. 핸드메이드 제품이라 열에 약하다.

건조한 입술을 가진 남편에게도 만들어 줬는데 주머니속에 넣어 두고 수시로 바르면 제품은 좋은데 자꾸 녹는단다. 쓸때마다 뭉게진다고 쓰는데 불편하다고 한다. 활동량이 많은 남편은 밖에서 활동하는 동안에는 시중에서 가져온 제품으로 쓰고 있다. 그 외 집에서는 핸드메이드 립밤으로 사용하는 걸 보면 효과가 있긴 한가보다. 유통기한과 보관상 주의만 한다면 한번 써보면 분명 만족할것이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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